장인어른 생신 명절 색다른 술 선물 BEST 5

저는 장인어른 혹은 웃어른께 술 선물을 할 때면 고민 없이 화요 X. 프리미엄을 선물해 드리곤 합니다. 술 선물이 좋은 점은 술에 어울리는 음식을 준비하고, 같이 마시며 술에 대한 히스토리와 왜 이 술을 선택해 선물을 드리는지 설명을 해드릴 때 받는 분들이 더 큰 감동을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술 선물을 고르는 일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밸런타인, 로열살루트 같은 뻔한 술 말고 제가 선물해 드렸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았던 술 5가지와 술에 대한 간단한 정보까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1. 박재서 안동소주 호리병 45도
2. 수정방 52도
3. 산토리 월드위스키 AO
4. 신례명주
5. 화요 X. 프리미엄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호리병 45도

전통주 시장의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통주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은 단연코 안동소주라고 생각합니다. 안동의 9개 양조장에서 각자의 전통대로 술을 빚고 있는데, 그중 제일 유명한 전통주 업체는 대한민국 식품 명인으로 지정된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라고 생각합니다. 감압방식으로 45도까지만 끓여 증류하는 감압식 증류를 사용해 잡내는 잡고 향이 깔끔하며 500년 전부터  반남박 씨의 집안에서 대대로 내려온 가양주로 현재는 25대 후손 박재서 명인이 술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청와대하고의 재미있는 인연도 있습니다. 2007년 노무현대통령 시절 남북정삼회담 만찬주로 선정된 적이 있으며, 문재인 대통령 시절 설 선물로 이 안동소주를 선택해 여러 사람들에게 나누어 준 적도 있다고 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22도, 35도, 45도가 있으며 보통 안동소주는 45도가 기본인 만큼 선물은 45도로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박재서 명인 안동소주

• 용량 : 다양함
• alc : 45%
• 가격 : 800ml 1 ea + 400ml 1 ea + 전용잔 2개 선물세트 기준 64,000원

➡명인 안동소주몰 구경가기

 

수정방 52도

수정방은 중국의 백주 치고는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술입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역사적 이야기가 있어 간단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 사천에서 8대 명주로 뽑힌 적이 있던 전흥대곡주를 만드는 전흥대곡유한회사라는 술 회사가 있었는데. 이 회사에서 1998년 기존 양조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약 600년 된 양조장 유물 터가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청나라 초기엔 이 지역을 수정거리(우물거리)라고 불렀는데 이 회사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유적지를 활용하게 되었고, 옛 유적지의 이름을 딴 당시 최고로 비쌌던 백주인 수정방이란 이름을 붙여 신제품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국 3 대술로 손꼽힐 만 큰 인기가 좋은 술이지만 한편으론 정말 좋은 술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가성비가 안 좋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본인이 구입하기엔 망설여지지만 선물로 한 번쯤은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저는 선물의 의미를 더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술과 함께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까지 선물해 보시는 건 어떤가요?

수정방

• 용량 : 500ml
• alc : 52%
• 가격 : 면세점 약 15~19만 원 / 종합주류샵 약 25만 원

 

산토리 월드위스키 AO

우리에게 하이볼로 유명한 가쿠빈을 만드는 회사 빔산토리에서 나오는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빔산토리 그룹은 세계 각국에 많은 양조장들을 인수해서 보유하고 있는데요 세계최초로 미국, 스코틀랜드, 캐나다, 아일랜드, 일본 이렇게 5개 국가 양조장에서 나오는 위스키 원액 7개를 블렌딩 해서 출시한 제품이 월드위스키 AO입니다. 향이 좋은 위스키이며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생소할 수 있는 술이라서 선물해 보시는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산토리 월드위스키AO

• 용량 : 700ml
• alc : 43%
• 가격 : 10만 원 초반대

아래링크를 클릭하시면 제가 작성한 산토리 월드위스키 ao 후기를 보러 가실수 있습니다.

 

➡ 산토리 월드 위스키 AO 시음 후기 및 알면 재미있는 술 이야기

 

신례명주

백종원이 유튜브에서 홍보를 하며 유명해진 술입니다. 신례명주는 제주도에서 감귤이 유명한 신례리에서 빚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특징으로는 껍질을 벗긴 감귤을 2번 증류해 1년간 참나무 오크통에 숙성시켜 위스키 색이 나며 감귤향과 참나무의 스모키 한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술입니다. 특히 회에 곁들여 먹을 때 정말 맛있었던 술로 기억됩니다.

 

신례명주

• 용량 :  750ml
• alc : 50%
• 가격 : 110,000원

 

화요 X프리미엄

선물해 드렸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았던 술입니다. 도자기를 만드는 광주요라는 회사에서 도자기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술이 함께 발달했다는 걸 깨달았고 2003년부터 증류식 소주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이때부터 나오는 게 바로 '화요'입니다.

화요의 종류는 17,25,41,53, XP 5개 라인업으로 출시되었으며 오늘 소개해드리는 XP는 화요 41의 원액을 오크통에 5년 숙성시켜 부드러운 주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은 화요 XP를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와 비교를 하며 '쌀베니'라는 별명을 지어줄 정도로 마셔본 사람들은 모두 극찬을 하는 술입니다.

 

➡ 화요 공식 홈페이지

 

화요 X프리미엄

• 용량 :  750ml
• ALC : 41%
• 가격 :  14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