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 월드 위스키 AO 후기 알고 마시면 더 맛있다

지금 마트 주류코너 앞에서 산토리 AO를 보고 검색을 해보셨나요? 산토리 월드위스키 AO는 하이볼로 유명한 가쿠빈을 만드는 빔산토리 에서 나오는 월드위스키입니다. 위스키를 즐기는 분들에게도 이 제품이 생소하실 수도 있을 텐데 오늘은 산토리 월드위스키 AO 시음 후기와 왜 제품 이름이 월드위스키인지 마시면서 알아두면 좋은 히스토리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구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월드위스키 AO 의미

 

산토리 월드위스키 AO

 

용량 : 700ml
ALC : 43%
가격 : 10만 원 초반대

가쿠빈을 만드는 빔산토리 그룹은 일본회사인 건 잘 알고 계실 겁니다. 빔산토리 그룹은 일본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 주류 업체들을 인수했는데 이 중 5개 국가 7개 위스키 증류소에서 생산된 원액을 블렌딩해 만들어낸 제품의 이름을 월드위스키 AO로 네이밍해 탄생시켰습니다. 이렇게 세계적으로 위스키원액을 블렌딩 하는 방식은 세계 최초라고 합니다. 산토리의 월드위스키 프로젝트는 위스키 시장이 커지면서 인기 있는 위스키원액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비교적 여유가 있는 원액과 블렌딩 하는 시도를 통해 위스키 생산량을 늘리려는 계획과 함께 다국적 위스키의 개성을 한잔에 담아 내보자 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5개의 국가와 각 증류소는 표로 정리해 놨습니다.

 

국가	증류소
스코틀랜드	아드모어(ardmore)
	글렌기어리(glen garioch)
미국	짐빔(jim beam)
캐나다	앨버타(alberta)
아일랜드	쿨리(cooley)
일본	야마자키(yamajaki)
	하쿠슈(hakushu)

이름의 AO는 아오라고 읽는데 한자로 碧(푸를 벽) 바다의 푸른색을 표현하여 세계의 위스키가 모인다는 뜻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라벨 또한 푸른 옥색을 채택했으며, 보틀의 모양도 5개의 국가를 뜻하는 5 각형 모양으로 디자인했습니다. 라벨의 색상과 병의 디자인이 월드위스키의 목적과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잘 표현한 거 같습니다.

 

시음 후기

월드위스키AO 시음

저는 위스키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변화에 예민하지 않은 초보의 입장에서 시음후기를 적겠습니다.

노즈 - 향은 우디 한 향과 달콤한 향이 잘 나는 거 같았습니다. 홈페이지를 참고해 보니 파인애플 같은 과일향을 강조했는데 과일향은 별로 나지 않는 거 같습니다.

팔레트 - 처음 입에 들어왔을 때는 스모키향이 강하게 올라오며 스파이시함은 약하게 올라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금은 평범한 느낌이었는데 부드럽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피니쉬 - 삼킨 후 느낌은 스모키 한 향이 많이 느껴집니다.

 

 

전체적으로는 처음 느껴보는 느낌의 위스키였습니다. 색다른 위스키를 찾으시는 분들은 한 번쯤 구입해서 마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하이볼로 즐겨보라는 솔루션이 있어 제조해 보니 맛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이볼을 즐기기엔 가격이 저렴하진 않고 기대이상으로 향이 좋은 제품이라 하이볼은 다른 제품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레시피가 많으니 월드위스키 AO는 글랜캐런잔에 담아 향을 즐기며 니트로 즐겨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구하기 힘든 일본위스키에 관심이 많으신 분은 한 번쯤 구매해 드셔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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