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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경북 영주 가볼만한곳 부석사 입장료

by 반디아빠 2023. 3. 28.

영주 사과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주에는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석사라는 아름다운 사찰이 있습니다.

부석사의 부석이란 '뜬 돌'이라는 뜻으로 재미있는 전설이 있는데요,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불교를 배우기 위해당나라로 유학을 갔는데 '선묘'라는 여인이 의상대사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선묘는 의상대사를 열렬히 짝사랑을 하지만 의상대사는 승려공부를 하고 있기에 선묘의 불타는 사랑을 거절합니다. 시간이 흘러 당나라에서 공부를 마친 의상대사는 신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선묘는 슬픔을 견디지 못해 바다로 몸을 던져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이후 선묘는 용이되어 의상대사가 신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수호해 주었다고 합니다.

신라로 돌아온 의상대사는 왕의 명령으로 부석사를 창건하려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부석사 공사를 반대하며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더 나아가 의상대사의 목숨도 위협하려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 갑자기 큰 돌이 공중으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이걸 본 사람들은 화들짝 놀라 더 이상 의상대사가 하는 일을 방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돌을 들어 올린 것은 바로 선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절의 이름이 뜬 돌이라는 뜻을 가진 부석사로 지어졌다고 합니다.

 

부석사 둘러보기

부석사 입장료

 

어른 - 2,000원

중, 고등학생, 군인 - 1,500원

초등학생 - 1,000원

70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 만 6세 이하 무료입장

 

입장료를 내고 티켓을 받아 입장하면 계단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부석사-입구-푯말
부석사 입구

 

노랗게 올라온 산수유를 보니 봄이 온 게 느껴집니다.

부석사-산수유
부석사에 핀 산수유

 

부석사 무량수전으로 가는 길은 아주 가파른 계단이 있는데요 절이 우리를 편하게 맞이해 줄 리가 없습니다.

계단이 무척 많으니 편한 신발을 신고 가시길 바랍니다.

부석사의-가파른-계단
부석사의 계단

 

아름다운 목조건축

목족기둥목조건물
목조 건축

 

부석사를 지키는 사천왕을 통과해 봅니다

부석사-사천왕
부석사 사천왕

 

가파르고 많은 계단을 올라 뒤 돌아보니 정말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부석사-풍경부석사-풍경
부석사 풍경

 

 

 

드디어 부석사 무량수전에 도착했습니다. 무량수전은 부처님을 모신 전각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건축물 중 두 번째로 오래된 건축물이며 국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무석사-무량수전
부석사 무량수전

 

무량수전 안에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부처님입니다.

절을 올리며 소원을 빌어봤습니다.

무량수전 부처님

 

전설 속의 부석도 무량수전 옆에 있네요. 부석사 전설을 공부하고 가니 더 신비롭게 느껴졌습니다.

부석사-부석
부석

 

선묘를 모신 선묘각에는 선묘의 영정과 함께 용으로 변해 의상대사를 지켜주는 그림과 돌이 떠있는 그림이 있습니다.

여자의 전각이 있는 곳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합니다.

선묘각

 

보물 제249호 신라시대 3층석탑입니다.

보물-제249호-부석사-3층석탑
부석사 3층석탑

 

 

영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은 꼭 부석사에 들러 아름다운 사찰을 느긋하게 산책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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